'어느 날' 김수현, 순둥부터 흑화까지…대체불가 존재감

이새봄 기자 승인 2021.12.21 10:46 의견 0
(사진=쿠팡플레이)


배우 김수현이 ‘어느 날’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물이다.

극중 김수현이 연기하는 김현수는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와 법정을 오가게 되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이다.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몇 번이고 말하지만 누구도 듣지 않고 진실도 묻지 않는다. 김현수는 자신의 결백보다는 각자의 정의, 각자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처참히 짓밟히며 변화하게 된다.

김수현이란 이름이 곧 서사였다. 김수현은 평범했던 한 사람이 궁지에 몰려 피폐해지는 모습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난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부터 결백을 말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억울한 용의자의 모습,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흑화한 모습까지, 감정선과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를 김수현이 비주얼부터 내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현수의 흑화를 설득력 높게 보여주며 묘한 쾌감과 씁쓸한 뒷맛을 동시에 안겼다. 김수현은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선택한 김현수를 거침없이 그려냈고, 억울함을 호소하던 눈빛엔 결백이 사라지고 생존만 남아있었다. 김수현의 강렬한 비주얼 변화는 섹시한 매력까지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롯이 김현수 그 자체로 보였던 김수현의 연기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을 비롯해 차승원, 김성규, 이설, 김홍파, 김신록, 양경원, 황세온 등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편 시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미디어팝,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