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어티(Variety),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 ‘집중조명’

K팝의 위상과 글로벌 팬덤 한층 강화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8.24 15:04 의견 0
(사진=CJ ENM)


미국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KCON 2022 LA가 열리는 17일주 발행본에서 (현지시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더 강력해진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K컬처 확산의 선두주자로서 CJ ENM의 행보와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Korea Wave Hits With Big Impact’라는 9페이지 분량의 FOCUS 섹션을 통해 코로나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는 K콘텐츠의 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펜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규칙이 재정의되고 있다”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던 K콘텐츠는 펜데믹을 계기로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CJ ENM이 드라마, 음악, 영화 등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K콘텐츠 확산에 앞장선 사례를 다수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CJ ENM은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의 언택트 버전인 ‘케이콘택트(KCON:TACT)’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비대면 콘서트를 연 것이 오히려 글로벌 K팝 팬덤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아티스트들간의 국경을 넘은 협업과 K팝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버라이어티는 CJ ENM을 비롯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글로벌 OTT의 구애에 맞춰 팬데믹 기간 중에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장 및 재정비한 것에도 주목했다.

CJ ENM 스튜디오스의 윤제균 대표는 “한국에서 한때 뚜렷하게 구분되었던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두 부문에서 최근 활발히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고, 스튜디오드래곤의 김영규 대표 역시 “팬데믹이 제작 방식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변화시켰으나, 특히 유통에서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하고 “장르와 포맷의 경계가 흐려져 이제는 명확한 트렌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고 전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KCON 10주년의 의미와 성과를 분석하는 ‘KCON Grows Up’기사를 통해 K팝은 물론 한국 문화 홍보의 장으로서 KCON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KCON은 한국의 뷰티 제품, 음식,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한층 더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K팝 팬덤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안젤라 킬로렌(Angela Killoren)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KCON과 같은 K팝 행사가 열리는 것,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이 이 현장에 결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며, “KCON이 K팝과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메카가 되기를 바라고, K팝 팬들이 1년에 한 번 이 콘서트에 방문하여 일종의 소속감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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